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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경과학

실제 정서와 관계없이 여성은 행복하고 남성은 화가 난 것으로 바로본다!

by 뭉코원정대 2022. 4. 6.

영국의 Essex 대학교의 Dr. Korb는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 대한 정서적 해석이 성별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역으로, 지각된 성별(perceived sex)이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 대한 정서적인 해석을 하는데 영향을 미침).

 

이러한 경향성은 남여 관계없이 모두 의식하 수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121개의 가상 얼굴과 121개 사람 목소리를 행복/화남 그리고 남성/여성으로 정량적으로 조작하였고, 25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의 얼굴 또는 목소리를 듣고 사람의 정서 상태와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판단하도록 하였다. 

 

효과 크기를 비교해본 결과, 정서가 성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얼굴과 목소리 모두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와 관련된 핵심 영역인 편도체(amygdala)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편도체는 화난 사람의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반응하는데 관여하지만, 사람의 성별을 결정하는데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남성을 화난 사람으로 지각하는 편향은 투쟁 도피 반응(fight or flight response)을 준비하기 위한 진화론적 장점으로 여겨질 수 도 있다. 

 

 

논문: EmoSex: Emotion prevails over sex in implicit judgments of faces and voices

       (https://psycnet.apa.org/record/2022-40576-001)

출처: https://neurosciencenews.com/emotional-interpretation-sex-differences-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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