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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경과학

커피와 장수는 관련이 있다!

by 뭉코원정대 2022. 10. 5.

하루에 최소 커피(심지어 인스턴트 커피 포함하여) 두 잔 마시는 것이 장수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커피의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이 연구에서 인스턴트, 원두 및 디카페인 커피 모두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40 ~ 69살 사이의 성인들 중 부정맥이나 기타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449,5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어떤 종류의 커피를 몇 잔 마시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참가자들 중 198,062명 (44.1%)은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고 원두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는 각각  82,575명 (18.4%), 68,416명 (15.2%)이 마시는 걸로 나타났다. 100,510명 (22.4%)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교 집단으로 설정하였다. 

 

커피를 마시는 집단과 마시지는 않은 집단 간에 부정맥 발병률과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을 비교하였다. 이 때, 연령, 성별, 민족, 비만, 고혈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흡연 상태, 차 및 음주에 대한 요인들을 다 통제하였다. 

 

결과는 의료 기록 및 사망 정보로부터 받았으며, 추적 기간은 12.5년 (중앙값) 이었다. 

 

참가자들 중 27,809명 (6.2%)은 추적 기간 동안 사망하였다. 모든 종류의 커피들이 어떤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하루에 2~3잔 커피를 마실 때 이러한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인스턴트, 원두 및 디카페인 마셨을 때 사망 가능성이 각각 11%, 27%, 14% 낮게 나타났다. 

 

연구자는 "커피의 구성요소들 중 카페인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는 100가지 이상의 생물학적 활성 성분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는 카페인이 없는 화학물들도 심혈관계 질환과 장수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논문: The impact of coffee subtypes on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 arrhythmias, and mortality: long-term outcomes from the UK Biobank

출처: https://academic.oup.com/eurjpc/advance-article/doi/10.1093/eurjpc/zwac189/670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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