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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경과학10

망각이 그 기억 이전 상태로 되돌리지는 않는다! 망각은 축복이면서 저주다. 어떤 사람들은 비극적 사건을 잊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빠르고 쉽게 잊어버린다. 이러한 딜레마 규명하기 위해, 신경과학자들은 망각이 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한 망각 속도가 빠르거나 느려질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하버드 연구진은 예쁜 꼬마 선충 (C. elegans worms)을 이용한 유기체 모델링을 통해, 망각이 학습으로 인해 발생한 뇌 변화를 되돌리거나 지울 수 없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자들은 선충에게 냄새로 감염성 박테리아 균주를 확인하고 회피하는 학습을 시켰다. 한 시간 이후, 선충들은 이를 망각하였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선충의 뇌 활성화와 신경계에서 발현되는 유전자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학습을 한 선충과 학습을 하지 않은 선충.. 2022. 4. 24.
실제 정서와 관계없이 여성은 행복하고 남성은 화가 난 것으로 바로본다! 영국의 Essex 대학교의 Dr. Korb는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 대한 정서적 해석이 성별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역으로, 지각된 성별(perceived sex)이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 대한 정서적인 해석을 하는데 영향을 미침). 이러한 경향성은 남여 관계없이 모두 의식하 수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121개의 가상 얼굴과 121개 사람 목소리를 행복/화남 그리고 남성/여성으로 정량적으로 조작하였고, 25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의 얼굴 또는 목소리를 듣고 사람의 정서 상태와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판단하도록 하였다. 효과 크기를 비교해본 결과, 정서가 성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얼굴과 목소리 모두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와 관련된 핵심 영역인 편도체(amygdala)의 자발적인 활동으.. 2022. 4. 6.
흥분성 신경전달물질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 같이 존재하는 이유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흥분성 신경 전달물질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는 글루타메이트(glutamate)가 있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에는 가바(GABA)가 있다. 아래의 글을 보면 흥분성 신경전달물질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만약 흥분성 입력만이 존재한다면, 신경계를 통제할 수 없다. 억제성 입력은 신경계를 조절하거나 진정시킨다. 자동차를 예를 들면, 자동차에 ‘흥분성’인 가속페달만 있다면, 자동차를 천천히 가게 하기 위해서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정밀하고 빠른 조절이 불가능하다. 그렇게 때문에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억제성’신호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신경계에서도 .. 2015. 10. 13.
뇌의 위치를 지칭하는 용어 2015. 9. 24.